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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Gravity)

by 제대로 짠순이 2022. 5. 7.

그래비티

제목: 그래비티

개봉: 2013.10.17

감독: 알폰소 쿠아론

출연: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에드 해리스,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SF,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우주의 재앙

영화는 우리가 도저히 상상해볼 수 없는 우주의 현실을 글로 보여주고 시작합니다. 각자의 임무를 위해 우주에 온 사람들은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습니다. 그중 항공엔지니어인 샤리프(팔두트 샤르마)는 하버드를 졸업한 인재입니다. 라이언 스톤(산드라 블록) 또한 허블 망원경의 통신 패널을 수리하는데 뛰어난 인물입니다. 이들을 태우고 지구와 우주를 왕복하는 우주선 익스플로러 호의 조정사 맷 코왈스키(조지 클루니)는 통신으로 휴스턴에 있는 NASA 존슨 우주센터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EVA(우주선 외 활동)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돕기 위해 샤리프도 우주선 밖으로 나오는데 우주센터를 통해 러시아가 자기 나라의 인공위성을 격추시켰다는 소식을 듣게 되지만 우주 쓰레기가 늘어났을 뿐이라면서 별 문제없다고 말합니다. 얼마 후 별문제 없다고 했던 그 우주 쓰레기가 다른 인공위성들과 충돌하게 되고 이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우주센터는 이들에게 모든 임무를 중단하고 즉시 지구로 돌아오라는 명령을 하지만, 휴스턴에서 알려준 시간이 조금 남았다고 생각한 라이언이 작업을 계속하게 됩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빨리 우주 쓰레기들이 이들이 탄 우주선을 덮치고 급기야 샤리프가 쓰레기에 맞아 숨지게 되고 스톤은 우주 왕복선의 매니퓰레이터까지 부러지면서 튕겨 나고 정신을 잃습니다. 다행히 금방 정신을 차린 그녀는 우주선 안에 있던 코왈스키와 교신하는 데 성공하고 그가 우주 유영 장비로 스톤을 구하고 샤리프의 시신도 찾습니다.

 

탈출

겨우 우주왕복선 내부로 들어간 이들은 우주선 파손에 의해 우주에 맨몸으로 노출되어 이미 숨을 거둔 사람들을 보게 되고 본인들 이외에는 생존자가 없음을 알게 됩니다. 더 이상 비행이 불가능한 우주왕복선으로는 지구로 돌아갈 수 없기에 두 사람은 근처에 있는 ISS로 가서 소유즈를 타고 지구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지만 그곳도 우주 쓰레기로 엉망이 되어 승무원들이 이미 탈출한 상태였습니다. 남아있던 ISS를 이용하려 하지만 그 역시 제대로 이용할 수 없게 되고 이들은 지구가 아닌 중국의 우주정거장 텐궁으로 이동후 그곳 우주선으로 지구에 돌아가기로 계획을 세우고 함께 ISS로 가던 중 제트팩의 연료 부족으로 속도를 줄이지 못하게 되지만 스톤의 다리에 소유즈의 낙하산 줄이 걸려 정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코왈스키는 둘 다 위험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 스톤과 연결되었던 케이블을 풀고 우주로 멀어져 가면서 스톤에게 혼자라도 탈출하라고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우주 멀리 사라져 갑니다.

 

혼자된 스톤

코왈스키의 희생 덕분에 무사하게 된 스톤 역시 점점 우주 복안의 산소가 떨어졌기에 이를 벗고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비상 탈출용 소유즈를 타고 탈출 시도하지만 90분 간격을 지구 주변을 돌던 우주 쓰레기들이 또다시 ISS를 덮쳐 큰 폭발이 일어나지만 다행히 소유즈는 무사하게 탈출합니다. 중국의 우주정거장으로 가기 위해 발진을 시도하지만 곧 연료가 없음을 알게 된 스톤은 우주센터와의 교신도 실패하면서 큰 좌절을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깥에서 해치가 열리면서 코왈스키가 나타나 둘은 현재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코왈스키는 지상 착륙용 로켓 엔진을 이용하면 된다는 말을 하는데 사실 이건 스톤의 환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톤은 다시 정신을 차리고 생각했던 것을 실행에 옮겨 텐궁에 들어가게 되지만 이곳도 이미 우주 쓰레기로 인해 고장이 나서 점점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중국어로 되어있어 낯설지만 천천히 배웠던 대로 조작해 거주부를 분리하고 지구로의 귀환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이번엔 우주선 동채가 호수에 빠져 가라앉고 어렵게 탈출을 하는데 이번엔 우주복이 너무 무거워 떠오르지 못하자 수중에서 우주복을 벗어내고 물 위로 올라와 우주 쓰레기들이 대기권에서 불타는 모습을 보면서 끝이 납니다.

 

최다 수상

2013년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 부문을 제외 후에도 감독상, 촬영 음향편집 음향효과상, 음악상, 여우주연상, 작품상, 편집상, 미술상, 여우주연상 등을 석권하며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영화가 바로 그래비티입니다. 공상과학영화로는 처음으로 감독상을 받았고 우주를 주요 배경으로 설정했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공상과학영화는 아닙니다. 이 때문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래비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미국의 항공우주국인 NASA는 큰 화제가 되었고 이에 NASA 역시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영화의 수상을 함께 축하해주면서 실시간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리뷰

지구 인중에서 극히 몇 명을 제외하면 평생 경험해 보지 못할 우주라는 곳을 보여주기 위해 엄청난 투자가 있었던 영화인만큼 우주영화 중 최고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보는 내내 우주라는 경험하지 못한 공간에서의 경험해보지 못할 공포를 보여주어 단 1초의 시간도 긴장되지 않을 순간이 없었습니다. 너무도 대작이기에 직접 보시는걸 강력하게 추천드리면서 리뷰는 짧게 끝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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