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족
얼굴에 얼룩무늬가 매력적인 강아지 맥스는 케이티의 집에서 어릴 때부터 함께 살면서 케이티의 사랑을 혼자 독차지하며 어른 개까지 되었습니다. 어느 날 케이티가 수북한 털을 가진 유기견 듀크를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언제까지나 케이티의 사랑을 혼자만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던 맥스는 갑자기 들어온 듀크가 마음에 들지 않아 텃세를 부려서 집을 나가게 만들려고 하지만 오히려 맥스는 커다란 덩치로 맥스에게 저항하며 그의 자리까지 빼앗아 버립니다. 그래서 둘의 사이는 앙숙처럼 되어버립니다.
난 주인이 있어요
어느 날 맥스와 듀크는 펫시터와 함께 산책을 나가서 잠시 목줄을 풀고 자연을 즐기고 있지만 이 잠깐의 시간 동안에도 서로를 미워하며 티격태격하던 중 들고양이들이 나타나 이들의 목줄을 훔쳐가게 됩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갑자기 유기동물 단속반들이 나타나 목줄이 없는 이들을 유기견으로 착각하고 잡아서 유기견 보호소로 향하게 됩니다. 이때 하얗고 뽀얀 털이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토끼 스노우볼이 나타나서 단속반 차량을 탈취하고 당근으로 열쇠를 만들어 자신의 부하들을 풀어줍니다. 듀크와 맥스는 유기견이 아니고 주인이 있으니 자신들도 풀어달라고 합니다. 이들이 주인을 헤쳤다고 잘못 이해한 스노볼은 이들을 풀어주고 함께 자신의 은신처로 데려갑니다. 사실 스노우볼은 생긴 것과 전혀 어울리지 않게 사납고 성질이 나쁘며 덩치가 크고 험한 친구들을 부하로 거느리고 있는 지하세계의 대장입니다. 스노우볼의 은신처 근처에서 목줄을 들고 도망갔던 들고양이들에 의해 사실은 주인이 있는 애완견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목숨이 위태로워지게 되고 그곳을 탈출합니다.
친구 구출작전
맥스를 짝사랑하는 하얗고 복실 한 털을 가진 기젯은 산책 후 돌아가는 애완견 무리에 그가 없자 찾자 찾아 나서게 됩니다. 옥사에서 시력 좋은 매의 도움으로 맥스가 하수도에 있다는 걸 알게 된 그녀는 식탐이 많은 고양이 클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불도그 멜, 그리고 버디, 스위트피, 기니피크와 함께 나이는 많지만 애완견 세계의 마당발인 할아버지 개 팝스를 찾아가 맥스 구출작전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수도에 무사히 도착지만 그들은 맥스를 찾지 못하고 오히려 스노우볼 일당으로부터 쫓기게 됩니다. 친구들이 찾아올지 모르고 미리 하수구를 탈출했던 맥스와 듀크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곳저곳을 다니지만 찾지 못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어느 소시지 공장을 가게 되고 다행히 그곳이 듀크가 전에 살던 곳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전 주인은 세상을 떠난 뒤라 실망하고 있는데 또다시 유기동물 단속반이 나타나 듀크는 잡히게 됩니다. 맥스는 그런 듀크를 구하기 위해 차량을 뒤따라 가는데 스노우볼의 일당도 잡혀 있었기에 스노우볼도 이 차량을 뒤따르고 둘은 합심하여 이들을 구하기로 하고 함께 버스로 단속차량을 들이박습니다. 한편 하수구에 설던 동물들과 듀크를 구하러 온 기젯 일행들이 한바탕 싸움이 벌어지는고 사고가 난 단속차량이 위험하게 매달리자 듀크를 구하기 위해 맥스는 차에 뛰어들지만 이내 강물로 추락해버립니다. 모두가 위험에 처한 순간 스오우볼이 다시 한번 당근으로 만든 열쇠를 가져와 모두들 무사히 탈출하게 됩니다. 스노우볼과 그들 일당은 맥스와 듀크, 그리고 친구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주고 스노우볼 역시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한편 이 모든 걸 알 리 없는 케이티는 여느 때처럼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와 맥스와 듀크에게 인사를 하고 이들은 행복한 모습을 뒤로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리뷰
2016년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유니버설 픽처스 배급하였는데 가장 먼저 배급한 북미에서 개봉 일주일 만에 1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릴 정도오 인기가 컸습니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는데 당시 박스오피스 1위는 도리를 찾아서 라는 영화로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하다가 마이핏의 이중생활에 밀렸습니다. 이후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10개국에 개봉하여 1억 4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으니 그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애완동물들은 각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애완동물들의 모습을 익살스럽지만 현실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 뿐 아니라 연령대가 높은 층까지 폭넓게 사랑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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