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가이즈 : The Bad Guys
제목: 배드 가이즈
개봉: 2022.05.04
감독: 피에르 페리펠
출연: 샘 록웰, 마크 마론, 크레이그 로빈슨, 안소니 라모스, 아콰피나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범죄, 액션
5인 5색
작전 설계자이면서 팀을 이끄는 리더인 미스터 울프(샘 록웰)는 겉으론 무게감 있게 보이려고 노력하지만 속으론 무언가를 계속 훔치려고 하는 마음을 억누르고 있는 나쁜 늑대이다.
세상에 열지 못하는 금고가 없는 팔 없는 만능열쇠 미스터 스네이크(마크 마론)는 기니피그를 한입에 삼키고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뻔뻔함을 자랑합니다.
유튜브에서 모든 걸 배운 팀의 에이스이자 천재 해커 미스터 타란툴라(아콰피나) 까칠함이 매력입니다.
멋진 목소리를 가진 겁 없는 급발진 파이터 미스터 피라니아(안소니 라모스)는 물밖에서도 아무렇지 않습니다.
모나리자로 완벽 변장하여 모나리자를 훔치는 변장의 달인이면서 캐릭터 부자인 미스터 샤크(크레이크 로빈슨)는 덩치는 크지만 가장 귀여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나쁜 녀석들로 유명합니다.
리뷰
이야기의 시작은 어느 날 프로 악당들인 이들이 작전을 벌이던 중 말도 안 되는 실수로 그만 체포되면서부터입니다. 감옥에 가는 호송차에 태워지기 직전에 울프는 착하게 살겠다고 애원하고 이에 박사 마멀레이드는 이들처럼 나쁜 짓을 하는 악당들도 얼마든지 착하게 변할 수 있다고 주장을 하면서 이들을 착하게 만들기 위한 바른생활 프로젝트를 진행하자고 하고 그 덕분에 이들은 자유의 몸이 됩니다. 영원히 나쁜 악당들로 살아가기 위해 잠깐 착해진 척 하자는 울프의 계획에 이들은 뜻하지 않게 살아생전 처음으로 착하고 올바른 생활을 시작하게 된 이들이 주는 뜻밖의 재미와 감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뒷이야기
여러 편의 두 편의 예고편과 프로 악당들이 영상, 리뷰 예고편, 오프닝 카체이싱 영상까지 참 다양한 영상이 차례대로 공개되었고 특히 1편의 예고에서 울프의 시점으로부터 그의 팀원을 재치 있게 소개하는 방식이 조금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모두가 코로나19로 마음대로 외출은 물론이고 극장 또한 가지 못했을 텐데요, 코로나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이번 어린이날은 아아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이번 영화에 대한 기대가 높은 이유는 뉴욕 타임스 113주 연속 베스트셀러였던 오스트레일리아의 아동작가 애런 블레이브의 만화 시리즈를 원작을 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원작자 애런 블레이브가 총괄 프로듀서로 직접 이번 영화에도 참여했다고 합니다. 영화에 대한 그의 애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만화 시리즈는 전 세계 40개국에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도 지금까지 8권이 출간되었으며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을 정도로 인기 아동책입니다.
나름 악당이 주인공인 영화이지만 아이들이 대상인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주인공들이 많이 귀엽지만 개인적으로는 실사와는 거리가 상당히 멀어 살짝 아쉬움도 남습니다.
해외 더빙 배우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을 텐데요. 영화 <쓰리 빌보드>, <바이스>, <조조 래빗>, <아이언맨 2>의 저스틴 해머로 출연했던 샘 록웰이 울프 역을 맡아 무게감 있는 목소리를 들려주었고요, 마블 시리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게이트 역을 맡았던 아콰피나가 해커 타란툴라를 맡았는데요 그녀의 어머니는 한국인이며 아버지는 중국계라고 하네요. 뮤지컬 <인 더 파이츠>의 우스나비역을 맡았던 앤서니 라모스가 피라냐 역할을, 넷플릭스 코미디 드라마 <이지>에서 제이콥 역할을 했던 마크 마론이 스네이크를 연기했으며, <소시지 파티>에 크레이크 로빈슨이 샤크 연기를 멋지게 했습니다. 끝으로 <데드폴 2>의 도미노 역할을 했던 재지 비츠가 주지사 다이앤 폭싱턴을 연기했습니다.
해외 더빙에 참여한 배우들의 이력이 아주 화려하지만 아직 한국어 더빙에 대한 정보가 없어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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